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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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에서,
봄의 끝자락에서,
2025.04.21✓ 뭘 쓰긴 써야 하는데 무엇을 써야 할까. 쓸 건 많은데 쓸 게 없다. 이승엽 감독 욕을 썼다가 지웠다가.. ...✓ 요새 계속 책과 드라마를 번갈아 보고 있다. 특히 책을 침대에 누워서 읽으려니 가지고 있는 독서등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어서 다른 제품으로 구입하려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긴 찾았는데 가격이 좀 많이 서운하더라. ..눈물을 머금고 그냥 가지고 있는 독서등에 침대에서의 내 몸과 시야를 맞췄다. 이런 것도 일종의 금융치료인가.✓ 애인과의 입맞춤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하고 입 맞춰도 이렇게 설레고 좋을까?' 질문인 듯 혼잣말인 듯 말이 툭 나왔는데 어처구니없어하며 웃다가 내 뺨을 살짝 건드리더라. 바람피워도 한 번은 봐준다 해놓고 흥.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