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쓰긴 써야 하는데 무엇을 써야 할까. 쓸 건 많은데 쓸 게 없다. 이승엽 감독 욕을 썼다가 지웠다가.. ...
✓ 요새 계속 책과 드라마를 번갈아 보고 있다. 특히 책을 침대에 누워서 읽으려니 가지고 있는 독서등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어서 다른 제품으로 구입하려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긴 찾았는데 가격이 좀 많이 서운하더라. ..눈물을 머금고 그냥 가지고 있는 독서등에 침대에서의 내 몸과 시야를 맞췄다. 이런 것도 일종의 금융치료인가.
✓ 애인과의 입맞춤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하고 입 맞춰도 이렇게 설레고 좋을까?' 질문인 듯 혼잣말인 듯 말이 툭 나왔는데 어처구니없어하며 웃다가 내 뺨을 살짝 건드리더라. 바람피워도 한 번은 봐준다 해놓고 흥.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믿음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은 봐준다고 했으니 별 수 있나.. 이후로 틈틈이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긴 하다. 히힛 😁
✓ 보지도 않은 영화 '서브스턴스' 4K를 분위기에 휩쓸려 주문했었는데 다행히도(?) 출시가 6월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 5월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면 감상한 후에 주문을 취소할 수도 있겠다. 관련 커뮤니티에는 성토의 글들도 있던데 사실 난, 내가 주문해놓고 이런 말이 웃기지만 뭔가 취소라는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것이 살짝 만족스럽기도 하다.
✓ 금주는 계속 진행 중이다. ✌